LG 전화 상담으로 방문수리 접수를 하고 다음날이 되었다. 요즘 새벽에 잠을 통 못자서 오후에 일어나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9시에 기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굉장히 부지런해진거 같고 내 자신이 대견스러워진 하루로 시작하며, 방문기사님이 올때까지 앞으로 3시간 남았다는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렇다. 2시간 놀다가 청소해야지라는 게으른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이다. 때마침 11시 10분이 될쯤 방문기사님이 연락을 하셨는데 기존 방문시간보다 30분 일찍 가도 되냐는 말에 흔쾌히 수락했는데 생각을 잘못했다. -먼지를 닦고 -책상 주변을 정리를 하고 -그래도 사람 사는 방처럼 만들어야한다 -꾀죄죄한 몰골 정리하기 이게 중요한 핵심 과정인데 먼지를 닦고 주변정리를 할쯤에 기사님이 오셨다. 빈둥대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