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여러가지 회사가 있다.
공산품을 생산을 하는 회사, 마케팅을 하는 회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
약을 만드는 회사, 등등 다양한 회사들이 존재하는것이다.
중소기업에 입사할 사람들은 나같은 실수를 하지말라고 적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나간자리를 채운 후임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닐까 싶다.
당신이 걸러야할 좆소기업들을 아래와 같이 알려주려고 한다.
1. 사장이 2명 이상이다. 1-1. 사장이 다른직함으로 자신을 부르라고한다. - 뒤도 돌아보지 않고 퇴사하라 2. 직원수가 자신을 포함하여 총 5명 미만이다.3. 1개월 안에 자신이 하는 일들을 잘 따져보고내가하는 일이 고등학생이 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든다. 4. 당신이 일하게 될 곳의 직원들과 사장간의 관계를 파악하여라. 5. 출퇴근이 대중교통으로 한시간이 넘는다. |
1번항목은
아래에 후술할 계획이지만 맛보기로 들어보자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여기서 2번 항목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수있다.
당신이 입사한 회사가 5인 미만이면 근로기준법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들이 꽤 많아진다.
다시말해서 당신은 1년동안 받을 연차 15일을 없이 보낸다고 생각하면된다.
이 15일이 그렇게 중요해보이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남자라면 군대 갔을때도 휴가라는 개념은 존재했다.
당신이 여자라면 학교에는 방학이라는 개념은 존재했다.
3번항목은
내가 하는 일에 전문성이다.
나는 내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면 얼마를 줘도 상관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취직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하는 일이 단순 생산직이라면? 내 전공을 살릴 일이 거의 없다면?
나는 당장에 일을 때려치라고 할것이다.
당신은 기계 부품이 아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 일꾼인데 누추한곳에서 일할 수는 없다.
4번항목은
당신이랑 일할 직장동료를 파악하라는 것이다.
일단 평균 나잇대가 10살 이상 차이나는 회사라면 당장 그만둬라
세대차이가 너무 심하다.
당신은 18시에 퇴근하고 싶지만 그 사람들은 하는게 그렇게 바쁜지 1시간을
연장근무도 해준다. 무상으로
게다가 사장과의 관계가 대학 후배다 그런데 같이 일한지 10년이 넘었다?
그냥 끝난거다 바로 짐싸서 적성에 안맞다고 이야기를 해라.
5번 항목은
교통입지와 관련되어있는데 출퇴근도 엄연히 돈이다.
당신이 차를 끌고 출퇴근을 하든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하든 다 돈이 든다고 생각하면된다.
내 기준으로 한달 유류비는 20만원 대중교통을 탔을때 10만원 정도였다.
당신의 월급에서 10만원이든 20만원이든 까진다고 가정을 해야한다.
그렇다면 무조건 가까운데로 가는것이 좋다.
300만원 주는 회사에서 10만원 까지는것과
200만원도 안주는 회사에서 20만원 까지는건 퍼센티지로 봤을때도
굉장한 손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나는 27살을 먹은 나이에도
그냥 회사는 다 거기서 거기겠거니 했다.
당연하게도 4학년 졸업한 나는 돈도 없는 취준생 백수가 될 운명이었다.
가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인 공고를 보며 면접도 보고
괜찮은 회사인지 먼저 알아보고 그랬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학과장이 전화를 했다.
취업을 안했으면 자신이 추천하는 회사로 들어가는건 어떻겠냐는 거였다.
그래서 나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솔직히 말해서 취업에 필요한 서류는 귀찮은게 대다수였고,
취업에 필요한 의지가 나에게는 부족했다.
그렇게 나는 자소서가 들어간 이력서 하나를 들고 털레털레 회사를 들어가게 되었다.
그때 내가 느꼈던 기분은 회사에서 정말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이생각만 했었는데, 그때 꽃밭에 뒹굴던 나를 진짜 흠씬 두들겨 패고 싶다.
조만간 학과장을 찾아 갈생각이다.
앞으로의 고생을 모르는 채로 약 2년 반동안 남들은 쉴때
자신은 일만하는 노예로 전락하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지금 이 한줄을 쓰는 데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그래서 입사를 하게 되었다.
당장에 내일부터 출근 가능하냐고 물었을때
나는 다음년도 넘어갈때 출근을 하겠다고 하였다.
당시 외식업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나는 회사 출근과 겹치지 않게
아르바이트를 마무리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첫출근을 한 신년
나는 회사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인사를 한번 하였다.
모인자리에 있던 사람은 나를 제외한 인원 5명
하지만 직원은 3명
즉, 사장이 2명이라는 것이다.
사장들의 첫 지시는 자신들을 차장이라고 부르라고 지시를 한거였다.
그때도 알아차리지 못했던게 한탄스럽다.
그렇게 취직을 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라는 족쇄를
웃으면서 받아들였을때 진짜 그다음을 생각을 못했다.
이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들어간 청년들이
회사를 입사하고나서 짧게는 일주일 오래는 1년 이상을 못가기 때문에
만들어진 제도라는걸
왜 이 제도가 만들어 졌는지 생각을 안한거였다.
이런 개같은 회사가 많기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퇴사할때 이야기다.
사장이 구인란에 구인공고를 내는데 사람이 안구해진다고 말을 계속 하였다.
사장의 말의 요는 사람은 필요한데 사람을 못구하는 것이다.
근데 전문직이였으면 좋겠다.
그냥 호구 잡고 싶다는 거다.
내가 그래서 사장이 작성한 구인공고를 살펴보았다.
최소 대학을 나온 사람.
연봉 2700만원
저기에 세금빼고 다 빼고 남는 금액은 240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당신이 아르바이트를 하여 월급을 받아도 이것보단 많이 받을것이다.
어떻게 아는지 아는가? 당연히 내가 그렇게 일했기 때문이다.
다음글에서 더 이야기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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