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는데 머리가 잘 안말랐다. 드라이기가 문제인가 싶어서 옆에 있는 드라이기까지 사용하기로 했다. 쌍드라이기를 해도 말리는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다. 머리가 길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머리 말리는데도 30분정도 걸린거 같다. 짐 정리를 하고 가방을 보니 빵빵했다. 아무래도 긴팔 두개를 넣으니까 그런거같았다. 잠바는 입고 가는걸로 하고, 교리김밥을 사러 가기로 했다. 확실히 묵직함이 느껴지는 가방을 들고가는건 힘들거 같아서 도토리 하우스에 잠깐 맡기기로 했다. 버스 대기시간이 심상치 않다. 알고보니까 경주는 버스가 인천이나 경기도.서울처럼 버스가 분단위로 오는게 아니라 시간단위로 운영을 하는 거였다. 교리김밥집을 가려고해도 배차시간 때문에 못갈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교리김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