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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샀다. - 쿠팡 중고는 믿을만 할까?

쿠팡의 반품 상태는 이러하다. 보통 쿠팡 와우 회원이 쓰다가 반품하는 경우인데, 여행용 캐리어를 구매하는데 있어 상품의 외관 상태는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반품 상품을 구매하려고 했다. 잘 굴러가기만 하면 됐지 뭐가 더 중요할까 하면서 말이다. 물론 여행할때 가져가면 좋겠다 생각을 하지만 여행 목적이 아니라 현장에서 사용할 짐들을 챙겨가려고 하는 것이다. 반품-미개봉 미개봉 상품으로 상품 상태는 새 상품과 동일합니다. . 개봉 여부: 미개봉 (외부 포장에 경미한 손상이 있을 수 있음) . 외관 상태: 새 상품과 동일 . 기능 상태: 새 상품과 동일 . 구성품: 모두 포함 반품-최상 상품이 개봉됐으나 사용감이 없으며 외부 포장이 교체되었을 수 있습니다. . 개봉 여부: 개봉됨 (외부 포장재 교체될 수 있..

카테고리 없음 2022.08.18

삼성에서 조공 알바를 하게 되었다- 회사터지고 강제휴무로 조공으로 100일간의 후기

내가 예전에 생각한 노가다는 솔직한 말로 전문적인 일이 아닌 누구나 할수 있기때문에 기술이 없고 어디서나 쓸수 있는 인력들만 데리고 일하는 곳이라 생각했다. 지금이야 건설노동자라고 부르고 지금 얘기한게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양한 사연으로 일하게 된 사람들은 많았다. 도박으로 빚진 사람, 주식과 비트코인으로 돈을 잃은 사람, 기술을 배우려고 온 사람, 코로나로 인한 실직으로 일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되어서 온 사람 등등 사연만큼 사람들도 많았다. 내가 한팀에서만 일했기 때문에 나조차도 우물안의 개구리가 될 수 밖에 없지만, 앞으로 삼성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할 사람들은 참고했으면 하는 사항들을 나열하려고 한다. 공수를 확인하자 - 보통 수장에서 조공 초보자 같은 경우 14만원을 받는다. 14만원..

일상/일기장 2022.08.05

삼성에서 조공 알바를 하게 되었다-8/3 1공수

오늘도 몸이 안좋다. 오늘은 나가지 말까 고민 많이 했다. 어차피 오늘 나가봤자 1공수인데 말이다. 어제 고민 많이한 반장님들이 꽤 있었나보다. 오늘 휴무하는 반장님들이 많다. TL타는 반장님들은 거의 다 빠졌다. 그렇게 작업을 하는데 오늘 오전 tbm때 몸상태 안좋다고 안전담당자에게 말하고 반공수 하는걸로 얘기한다음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일을 하게 되는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일이 더 많았다. 작키가 사라져서 한참을 찾고, 석고보드 폐자재도 제대로 되있질 않아 다시 쌓아두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퇴근하려고 하는데 팀장님이 문자로 다시들어오라고 한다. 무슨 문제인가 싶어서 연락을 해보니 내가 몸담고 있는 업체에서 이제 샵장 빼라고 한다. 점심먹으러 갔다가..

일상/일기장 2022.08.05

삼성에서 조공 알바를 하게 되었다- 화요일

오늘은 몸상태가 안좋다. 기침이 조금 나고 몸살기가 좀있다. 3월에 코로나 걸렸을때는 이정도로 아프지 않았으니 코로나는 아닌거같다. 일요일에 에어컨을 쎄게 쐬서 몸살 감기 같다. 출근을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그만뒀다. 다음주부터는 열심히 쉬기로 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밥을먹고 샵장에 왔다. 오늘은 우리가 쓸 자재들을 옮기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각종 부자재들이 있지만 오늘은 지하에서 먹작업만 했기에 골조 작업용 자재들을 많이 가져와야한다. 또 7시에는 호이스트를 이용해서 TL을 2층으로 내려야 해서 정신이 없다. 하지만 걱정되었던게 그전날 비가 와서 먹작업 한게 다 지워지지 않았을까였다. 그렇게 지하로 내려갔을때는 역시나 다 지워져있었다. 하지만 먹자국이 조금은 남아있어서 골조세우는데는 문제가 없는 정..

일상/일기장 2022.08.05

삼성에서 조공 알바를 하게 되었다 -주간 2공수 빡세다

어제 에어컨을 쎄게 쐬서 그런가 목이 칼칼하다. 그렇게 샵장으로갔다. 오늘은 작업 준비를 하다가 어쩌다 보니 TL을 타게 됐다. 오랜만에 TL도 탔겠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 몸에 열이 갑자기 훅하고 들어오면서 몸이 엄청나게 데워졌다. 몸이 뜨거울정도로 말이다. 그렇게 일을 하고 있으니 갈증도 엄청나게 나서 찬물도 엄청나게 마셨다. 그렇게 오전근무가 끝나고, 오후에는 TL을 타지않겠다 다짐을 했는데 또 붙잡혀서 TL에 타버렸다. 울며 겨자먹기로 함마드릴로 바닥을 뚫었는데 12로 뚫을걸 14로 뚫어버렸다. 어쩐지 잘뚤린다 했다. 그렇게 바닥 뚫는건 다른 반장님이 하고 나는 벽을 뚫는걸 하기로 했다. 벽을 뚫는데 또 몸이 뜨거워진다. 이쯤되면 코로나인가 싶어졌다. 기침이 안나와서 아닌가보다 했다. 그렇게 뚫다..

일상/일기장 2022.08.01

삼성에서 조공알바를 하게 되었다. - 7/29 나가는게 고통스럽다.

오늘은 샵장도 이동했겠다. 할게 없었다. 팀장님이 오늘 먹작업을 할것이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는데 팀장님이 바빠서 주간에 다른팀 도우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점심에 나가보니 미친 날씨다.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우산을 꺼내 양산처럼 쓰고 나가고 있는데 물산에서 우산 접으라고 한다. 하는 수 없이 우산을 접었는데 직사광선을 직빵으로 맞고 있으니 고문 받는 기분이다. 그렇게 밥을먹고 식당에서 출발하는데 같이 일하는 형이 교육을 받고 현장으로 들어가야해서 이따보자면서 커피를 하나 사주고 갔다. 그렇게 다시 현장에 와서 작업 분배를 받는데 똑같이 먹작업 할거라고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다. 근데 또 팀장님이 바빠서 아까 교육받으러 간 형이랑 먹작업 하라고 대기하고 있으라고 한다. 그렇게 2시간정도를 ..

일상/일기장 2022.07.31

삼성에서 조공알바를 하게 되었다. - 7/27 주간은 뜨겁다.

오늘도 5시에 일어나서 출근을 한다. 일어나면 해가 떠있지 않아서 아직 많이 어색하다. 그렇게 차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오늘따라 시간이 더디게 가는거 같다. 스타렉스에 늘 6명정도만 타고 다니다 8명 꽉채워서 가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럴줄 알았으면 다른차를 타고 갔을 것이다. 그렇게 식당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시간을 봤는데 아직도 일 시작하려면 1시간 30분이나 남았다. 더운 현장을 먼저가서 피곤한거보단 조금 늦게 출발하고 바깥바람 쐬는게 낫겠다 싶어서 출근 한시간 남았을때 출발했다. 어제 일을 마친곳으로 도착하니 출근 30분 전이였다. 요즘 하고있던 궁수의 전설을 하다가 tbm 할 시간이 되어서 작업할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금일 작업이 골조팀, 양중팀, 샵장 이사팀 이렇게 나눠져서 작업을 ..

일상/일기장 2022.07.31

삼성에서 조공알바를 하게 되었다. - 7/27 다시 주간2

오늘부터 일을 들어가기로 했다. 월요일에도 느꼈지만 엄청 뜨겁다. 주간에 어떻게 일을 하나 싶다. 오늘은 보수교육을 듣고 카드를 재발급을 받은 후에 점심을 먹고 현장으로 들어갔다. 2번 게이트로 현장을 들어가니 사람도 많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오늘은 카드 발급도 받고 공구함도 이동해야하고 할일이 많아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4층에 있는 공구함을 5코어 2층으로 옮겨두었는데 사내화 구간이라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우리가 작업할 구간에 먹작업도 하고 골조 작업도 조금 하다보니 하루가 지나가버렸다. 이번주는 주간 근무만 한다고 해서 시간은 빨리 지나갈거 같다. 그렇게 오늘하루도 끝이 났다.

일상/일기장 2022.07.31

삼성에서 조공알바를 하게 되었다 - 7/25 다시 주간

오늘은 일을 안한다. 이제 북섭에서 동팹으로 넘어간다고 서류작성을 하고 하기때문에 철야조였던 사람들은 오늘 공수를 안쳐준다고 한다. 주간은 공수를 쳐준다고 하는데 조금 속상하다. 그렇게 5시에 출근 해서 계속 기다림의 연속이였다. 12시 조금 넘어서 끝나서 짜증은 났지만 그래도 다음달 일을 한다고 준비하는거니까 짜증을 내도 할수가 없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끝났다.

일상/일기장 2022.07.31

삼성에서 조공 알바를 하게 되었다-철야 끝

오늘은 철야가 끝나고 할머니랑 밥먹기로 해서 샤워하고 잠은 포기했다 어차피 오늘은 일이 없다고 하니 집에가서 자면 되겠구나 싶어서도 있었다. 그렇게 할머니한테 도착한게 10시 20분 할머니가 나오질 않는다. 전화를 해보니 이제 나가려고 준비하는거 같았다. 아직 철없는 손주는 괜히 만나자고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햇살을 보니 꽤 맑고 좋다 이런날은 카페가서 그냥 멍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은 찰나에 할머니가 무슨 봉다리 하나를 들고 나오셨다. 손주 줄 음료수라고 한다. 안을 들여다보지도 않고 차 뒷자석에 두고 할머니를 모시고 근처에 알아봐 둔 보신탕 집으로 향했다. 복날이야 한참 지나고 있었지만 초복과 중복사이 그 어디엔가 먹으면 기분은 낼수 있지 않나도 있다. 그렇게 할머니와 보신탕을 먹는데 할머니가 봉..

일상/일기장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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