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이 주말에 갑자기 야간을 2일 한다고 말을 했다.
우리팀은 야간이 없는줄로만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야간을 한다고 하니 설렜다.
주간은 12시간을 해서 2공수지만 야간은 8시간만 하고 2공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상당할거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요일까지 많이 자두고 12시가 딱 넘으면 일을 하기 때문에 일요일 오후 11시쯤 출발해야했다.
일요일 오후 3시에 집에서 나와서 6시 숙소에 도착을 했고
그래도 11시에는 출발을 한다고 해서 5시간은 잘수있겠다 했는데
설레서 그런건지 잠도 못잤다.
12시에 출근하기 때문에 밥을 못먹는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김밥 등 다양하게 준비해 갔다.
생각보다 12시 출근에 사람은 없었다.
우리 업체 말고 한 두팀 정도 더 있었지만 주간에 근무하는 사람에 비해 가뭄에 콩나듯 있었다.
그래서 뭔가 색다르다는 기분을 많이 받았다.
이 넓은 공간을 나만 돌아다니는 기분
밤이라 햇빛도 없어서 탈 걱정이 없어서 더 좋고 사람에 치이고 양중에 치이지 않고, 또 더워서 힘들거 같지가 않았다.
그렇게 샵장에 모여서 조례를 마치고 작업에 들어가는데 벌써 졸리기 시작했다.
일단 4시간을 일을 하는 데 거기까지는 괜찮았다.
그 뒤 한시간정도 쉬고 다시 일하려니까 위가 좀 쓰리더라.
그렇게 2시간은 지나니까 병든 병아리 마냥 눈이 서서히 감기기 시작했다.
작업을 그렇게 마치고 나니 해가 떠있었다.
남들이 출근하는 그시간에 나는 집으로 가니 기분이 오묘했다.
기분이 좋은거 같았다.
8시간만 하고 집에 가서 그런가 오늘은 바이크 타고 왔기에 그대로 밥을 안먹고 숙소로 갔다.
오늘도 하루가 끝났다.
이따 9시에 또 야간 근무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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