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장

삼성에서 조공알바를 하게 되었다.

GU 2022. 5. 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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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을 평소보다 늦게까지 잤다.

늦게자고 아침을 먹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5시에 나와도 별 문제없이 샵장에 도착할수있었다.

오늘은 발목과 무릎 때문에 먹고있는 소염진통제가 떨어져서 점심에 병원을 가기로 했다.

샵장에서 조례를 하는데 오늘은 까대기를 한다고 했다.

까대기란 랩지로 말려서 보관되어있는 자재를 뜯어서 작업할 곳으로 이동하는 작업이다.

오늘 아침에는 5층에서 비계작업을 하고 열심히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가긴 했다.

점심에는 병원을 가야했기에 10시 30분 딱 되자마자 카드를 태깅해서 나가고 병원까지 가니 11시 물리치료 받으니 거의 12시가 되었다.

뭔갈 먹어야지 하는데 딱히 먹을게 없어서 점심은 김밥 한줄만 먹기로 했다.

12시 15분 현장 이륜차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였다.

늦을거 같아서 서둘렀는데도 이모양 이꼴이였다.

도착해보니 12시 35분이였다.
카드태깅까지 마치고 까대기 인원으로 투입되었는데
우선 8층까지는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괜찮았지만 이후 10층까지는 걸어다녀야했기에 별로 좋지않았다.

다행인건 자재가 9층에 있어 한층만 올라가도 된다는 점이였다.

한사람이 약 20키로 되는 원판을 6번 왔다갔다하면서 옮기고 쉬고를 반복하니까 그나마 할만했다.


지금까지 일한것중 제일 편한것 같았다.

앞으로도 일할때는 이 반장님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렇게 점심을 다 먹고 샵장으로 왔는데

팀장님이 따로 부르셔서 안전보안 담당을 해보겠냐고 물었다.

 

사무실을 들러야해서 걸어다니는 일이 많은데 나한테 오토바이가 있으니 편하게 다닐수 있지 않을까 해서 물어본것이였다.

 

원래 안한것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 나는 해보겠다고 했다.

 

작업안전현황판(dri), 사무실 문서작업, 일회성 안전용품 지급현황 등 같이 병행하는 대신, 작업에서 좀더 편하게 할수 있는 조건이였다.

 

그렇게 팀장님한테 일을 배우고 다시 작업 하러 갔다.

 

일을 갔을때 석고보드로 벽을 다 막아서 10층의 공기가 턱 막혔다.

 

안막았을때는 공기가 시원했었는데 확실히 공기가 꽉막히니 열도 안빠져 나가서 그런것같다.

 

그렇게 일을 하고 문서작업을 하니

또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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