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늦잠을 잤다.
그렇게 5시에 이륜차 주차장에 갔는데 오늘도 똑같이 주차장에 바이크를 댈수가 없다는 것이다.
어제처럼 자전거 도로에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자전거 도로도 주차하지 말란다.
5시 30분인데 여기서 조금만 늦거나 하면 난 늦을 게 뻔하기에 거기에서 막고있는 직원한테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어봤다.
저기 좀 가다보면 있다는데 그딴식으로 설명하는 걸 보니 나도 거기에 있으면 더 상세한 설명 가능할거 같았다.
다행히 앞서가는 이륜차가 꺾는 곳에 주차장이있어 주차하고 나올수 있었다.
빠른걸음으로 가니 그래도 늦지않고 샵장에 10분정도 남기고 도착했다.
바이든씨가 이렇게 날 맥일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금요일까지 주차를 막는 다는 걸 미리 알려줬으면 그쪽으로 주차를 안했을텐데
통제를 하고있는 사람도 답답하다.
오늘 같은 날이 있지만 어떻게 해도 4시에 출발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1시간을 있다가 오토바이 타고 가니까 졸린게 좀 낫다.
대신에 아침을 안먹으니까 11시까지 공복인 상태로 일하게 되었지만,
차라리 밥을 안먹고 잠을 더자고 샤워를 하고 일찍 자야지 하고있었다.
그래서 요즘 저녁도 안먹는데,
같이 일하는 형이 살이 많이 빠진거 같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다.
설마 내가 열심히 걸어다녀서 살이 많이 빠진건가 이런생각도 들었다.
팔도 빠진거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긴 했다.
오늘도 그렇게 아침부터 사람들한테 지급현황에 사인을 받는 것부터 시작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오늘도 10층에서 석고보드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작업하는부분이 조금 잘 안맞나 시간이 오래 지체되기 시작되었다.
공기가 다 막혀서도 그렇고 석고보드를 테트리스 하듯이 조각해서 상당히 빡셌다.
근데 생각보다 내가 할일이 없어서 옆에서 글라스울 마대에 넣고, 먼지나 쓸고 있었다.
그러다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점심에 수박이 나왔다.
점심을 먹고 수박만 반통 먹은 것 같다.
진짜 수박 원없이 먹으니까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지급현황 사인 안한사람들한테 서명을 받고 팀장님한테 몇가지 더 교육을 받고, 다시 작업으로 들어갔다.
똑같이 10층에서 일하는 건데 반장님이 이번엔 말비계가 필요하다고 하신다.
그래서 일하는 곳에서 샵장까지는 멀기때문에 주변에 말비계를 찾다가 9층에 말비계가 있었다.
근데 이게 완전 남의 회사 남의 팀이여서 될까싶어서 전화를 해봤는데 다행히 말비계 쓰고 다시 돌려달라고 해서 고마웠다.
그렇게 10층으로 올라갔는데 어떻게 구했냐고 못구해 올줄 알았다고 했다.
그렇게 말비계 작업 하면서 똑같이 할일없어서 석고보드 몇번 재단 도와주다가 비계위에 사람이 부족하다고 올라오라고 했다.
그렇게 비계로 올라갔는데, 앉을수 있어서 좋았다.
난 그렇게 앉아서 해달라는 거 열심히 했다.
그렇게 그날 작업은 애매한 7시에 끝나고 청소를 하고 장비 정리하고 샵장을 가니 7시 40분이였다.
난 말비계 다시 원위치 하고 가느라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갔으니 다른 사람들은 한 7시 30분쯤 도착하지 않았을까 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났다.
항상 별거 없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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