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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버터와플을 좋아한다.
버터와플의 특유의 버터맛, 바삭함, 달달함
이런 와플류 과자들을 좋아하는데,
어제 우연히 허쉬의 솔티 카라멜 와플이 눈에 들어왔었다.
버터와플보다 가성비도 낮았고,
사실 1+1 행사중이라 고른 것도 있었다.
문제는 그렇게 행사하는데도 버터와플보다 양 대비 가격도 비쌌다.
버터와플을 먹을까 저걸 먹을까 고민 중에
고민할바에 차라리 둘다 고르지 뭘 하는 부자 같은 마인드로 둘다 구매하게 되었다.
맛은 생각보다 형편 없었다.
우리가 탕후루를 먹을 때 왜 먹었는가?
가격이 비싸도 맛있기 때문에 먹는 거다.
이 과자는 탕후루를 만들다가 설탕의 카라멜 라이징을 잘못 맞춰서
설탕이 갈변하는 와중에 탕후루 만들어 보겠다고 과일에 막 묻히다가
냄비 끝에 검게 고여버린 카라멜을 묻힌 탕후루 맛이다.
그래도 바삭한 식감이나 입안에 맴돌고 있을 때 은은한 소금 알갱이들이 단짠단짠 해줘서
입에 넣고 도로 뱉는 기인열전은 안해도 되었다.
다음에 사먹을까?
이 가격이면 C제과의 버터와플을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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