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6시간1 나는 경주에 가기로 했다. - 버스로 5시간 타고 경주에 가는건 중노동이다. 때는 바야흐로 4/8일이였다. 막연하게 전국 투어를 하고 싶었던 나는 경주 여행도 어떻게 보면 급작스럽게 잡았었다. 친구가 보내준 인스타 경주 벚꽃사진을 보고 반해서 간것이다. 갈때는 원래 혼자가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친구랑 가고 싶었지만, 친구는 경주가 너무 멀다면서혼자가라고 했다. 어쩔수 없이 혼자가기로 했다. 다른친구들을 섭외하기엔 너무 귀찮기도 했으니까 시인 김기림님의 "바다와 나비"에서 나비는 바다를 경험하지 않았기에 무서움이 없었듯이 혼자 여행에 전무했던 나한테 혼자하는 여행이라는 무서움 조차없었기에 준비물은 딱히 준비도 생각도 안했다. 혹시나 쌀쌀할까봐 긴팔 두벌 반팔 한벌 이렇게 준비해서 출발을 하기로 했다. 여행을 가는게 설렜던 나는 터미널로 가는 길 곳곳마다 사진을 찍어 대기 시작.. 2022. 4.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