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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조공 알바를 하게 되었다. - 무릎 측면에 날카로운 통증

GU 2022. 5. 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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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이상했다.

무릎을 펴는데 엄청나게 아팠던 것이다.

깜짝놀라서 일단 마사지건을 챙겨서 숙소에 나와서 식당으로 갔다.

차 안에서 마사지를 열심히 했지만 무릎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었다.

일단 출근은 했으니 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가는데

다리가 아파서 평소 걷는 속도의 절반정도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샵장에 도착할때는 거의 6시가 다되어서 도착했다.

오전에 아침체조를 하는데 무릎굽히는 동작은 아파서 절대 할수 앖었고

설마 많이 걸어서 무릎연골이 다 나간건가 싶었다.

원래 어디 아프면 큰 병이라고 생각하는것도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아프니까 빨리 병원부터 가고 싶어졌다.

계속 내가 짤뚝이니까 팀장님이 아프면 쉬지 뭐하러 나왔냐고 묻길래
이렇게 아플줄도 몰랐고 걸을수는 있어서 나왔다고 대답했다.

돈벌러 왔는데 잠깐 아플수도 있는 통증때문에 빼긴 그랬기 때문이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팀장님이 나눈 조별로 이제 작업을 하는데

우리 조에 있는 반장님이 계속 날 못시켜먹어서 안달이 났는지

무릎통증때문에 속도가 안난다고 얘기를 해도 사다리 같이 들라고 지시를 하였다.

더이상 뻴수도 없고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속도도 안나서 사다리를 드는 사람이 내가 아프니까 혼자서 들테니 뛰에서 짐들고 따라오라고 했다.

진짜 민폐 끼치기 싫은데 너무 아파서 알깄다고 하고 뒤따라갔다.

사람들은 제속도로 저만치 가있는데 나혼자 뒤쳐지니 그것도 답답했다.

어제 3만보 걸었던게 크게 작용하여 이렇게 된거 같아서 짜증도 났다.

샵장이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계속 왔다갔다 하라고 지시 내린 반장님 때문이라고 대놓고 얘기하기도 뭐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

이제 작업할 공간으로 와서 자리펴려고 보니
미리 와있는 팀이 있어서 우리 작업이 후순위로 밀렸다.

또 그렇게 일 공치고 다시 샵장으로 가는데 무릎이 비명지르는거 같았다.

움직이기만 해도 엄청아프고 남들한테 쩔뚝이는 모습 안보이려고 했는데도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엄청 걱정했다.

그렇게 샵장에 도착한 나는 샵장에 폐자재 정돈 및 공구함 정리를 하고 재고 파악 하고 할일이 크게 없어 다른사람들이 쉴때 마사지 건으로 통증이 있는 무릎에 마사지 건으로 열심히 마사지를 했다.

주변사람들이 마사지 건 보더니 좋다면서 자기들도 사야겠다하고
마사지는 이렇게 해야한다고 알려주는 분도 계셨다.

진짜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죽을뻔했다.
마사지 하면서 혈자리 누르는데 그때마다 아파서 비명만 나오고
나중에는 침까지 질질 나올정도로 아파서 내가 이렇게 근육이 많이 뭉쳤었구나 하고 풀어주지 않았던 나한테 미안해 질정도였다.

오전일과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가는데
도저히 무릎상태가 말이아니라 조퇴를 하고 병원에서 진료받고 물리치료 해야겠다하고 팀장님한테 말했다.

아침에 이미 팀장님이 알았어서 그런지 알았다고 하시면서 병원가보라고 하셨다.

현장근처에는 버스가 없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버스가 없는건 진짜 아쉬웠다.

그래도 병원은 가야겠어서 택시를 불렀는데
서정리역 근처 병원까지 딱 5000원 나왔다.

병원 진료를 받는데 아직 12시도 안되서 그런지 사람도 얼마 없었다.

엑스레이만 한 12개 정도 찍었나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를 보더니 아킬레스 건염은 이제 많이 호전 된것처럼 보이고, 무릎 관절도 괜찮다며, 다만 오래걸어다니는 만큼 무릎쪽에도 건염이 있을수 있다고 했다.

근육 풀어주는 약과 소염진통제 처방해주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다.

서정리 역 근처라 그런지 버스는 몇개가 있었다.

다만 숙소까지 가는 길을 엄청 돌아서 가서 차로 20분 거리를 거의 50분동안 타고 갔다.

집으로 가서 오토바이를 챙겨야겠다 생각해서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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