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장

삼성에서 조공 알바를 하게 되었다-화요일

GU 2022. 6. 21. 18:39
반응형

오늘은 유도원 교육이 있어서 일찍 일어나야 했다.
1시에 잠깐 깨서 빨래좀 널었고 3시에 ㄱㅈ형 차를 타고 같이 유도원 교육을 받으러 갔다.

내가 트롤처럼 안전모와 안전화를 안챙겨와서 다시갔다온것은 미안해 죽을뻔 봤다.

유도원 교육이 꽤 오래 걸릴줄알고 바로 현장 갈수있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15분 정도하고 끝나버렸다.
4시 15분 애매한 시간이라 형이랑 나랑 뭐해야하나 싶다가

그냥 뼈해장국이나 먹고 숙소로 다시 들어갔다.

오늘이 오토바이 보험 마지막날이라 보험도 다시 들겸 사진도 찍고
숙소에서 에어컨 좀 쐬다가 시간이 되어 다시 차를 타고 식당으로 갔다.

오늘은 더워서 현장으로 들어갔을때 땀으로 샤워를 했다.

음수대 앞에 선풍기에서 땀좀 식히다가 샵장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전체 4층 작업이였는데 주간조가 오늘 그라스울까지 작업을 해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판을 치는데 주간조가 넣은 그라스울이 규격에 맞질않아 판을 치는데 애를 먹었다.
판이 그라스울에 계속 밀려서 힘을 안주면 떨어질거 같았다.

그때 판을 잡고 판을 치고 있는데 판이 흔들리면서 판이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을 쳤다.

판이 슬로우 모션처럼 떨어지는데 아찔했다.

사람이 아래 있었으면 크게 다칠뻔 했다.

다행히 아래에는 사람이 없었고 그렇게 작업을 종료하고 2시간 휴식 시간이 왔다.

아까의 사건은 8층에서 잠깐 작업하러 간 야간 팀장님이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일은 마무리되었다.

그렇게 2시간을 자려고 누워봤는데 잠이 안온다.

그래서 웹서핑좀 하다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 왔다.

4시간은 수월하게 흘러 끝났다.

제일 상단의 판들은 우리만으로는 힘들거 같아서 주간조가 할수 있을거라고 하고
거기서 끝냈다.

오늘 작업 막바지 부터는 손목이 아팠는데
매거진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건지 판을 맞춘다고 손으로 판을 내려쳐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다.
병원을 가보려고 했는데
야간 팀장님이 일시적인 걸수도 있다고
내일도 아프면 병원을 가보라고 한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끝이 났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