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장

앱개발 회사에 입사해 버렸다 (feat. 나 골고루 한다)

GU 2022. 11. 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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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내내 몸상태가 안좋아서 출근하는 날은 건강해야겠다 싶어서 온수매트도 최대로 틀고 잤다.

(전날 엄마가 안색이 왜이렇게 밝아 졌냐고 물어본게,
안색이 창백해졌다는 거였구나 싶다)

일어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내가 지금 이 상태가 코로나인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다

코로나 키트로는 음성

내과에 가보기로했다

신속항원 검사도 음성

그럼 이건 뭘까 싶어서 진료를 받아보니 급성 장염
노로바이러스라고 하더라

노로바이러스는 가을 겨울철에 자주걸리는거라고
초등학교 이후로 이렇게 심한장염은 처음이라 몰랐다.

그렇게 약을 타서 회사로 가는데 약은 한첩 먹고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회사에 도착하고 2시간 있다가 다시 퇴근했다 :(

도저히 컨디션이 일할 컨디션이 아니여서
얘기하고 나와버렸다.


오늘 행운을 줄 귀인이 ㅈㅊ이래서 장첸인가 싶었는데
전철인가 보다 무슨 코앞에서 전철을 놓치고

급행기다리는데 급행 지연으로 일반열차타고 쭉 오는것보다 시간 더걸리고

진짜 아주 가지가지 했다

전철 파업 노동자들 그냥 싹다 물갈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집으로 도착하니 6시 너무 피곤하다
이온음료 1.5리터중 이제 1.2리터를 마시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자기전 먹으라는 약과함께 약을 다 털어먹고

침대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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